시작하며

기타를 처음 시작한 사람들에게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바로 기타줄을 고르는 일이다. 기타줄의 종류가 많고, 그에 따라 소리와 내구성도 차이가 나기 때문에 어떤 줄을 고를지 선택하는 것이 쉽지 않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통기타 줄을 고를 때 중요한 요소들을 정리하고, 자신에게 맞는 줄을 어떻게 고를 수 있을지에 대해 알아보자.

 

1. 기타줄의 숫자 확인하기

기타줄을 고를 때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바로 숫자다. 기타줄에는 숫자가 적혀 있는데, 이 숫자는 줄의 굵기를 나타낸다. 예를 들어, "12", "11", "10" 같은 숫자들이 표시되어 있다. 이 숫자는 줄의 두께를 의미하며, 보통 12가 표준으로 많이 사용된다.

- 12게이지: 표준 두께로 대부분의 통기타에 적합하며, 기본적인 소리와 연주 편안함을 제공한다.

- 14게이지: 좀 더 파워풀한 소리를 원할 때 사용하며, 큰 바디의 통기타와 잘 어울린다.

- 10게이지: 얇은 줄로 연주가 더 부드럽고 손에 부담이 적지만, 소리가 좀 더 선명하고 날카로울 수 있다.

따라서 기타줄을 고를 때는 자신이 원하는 소리와 연주 스타일에 맞는 굵기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2. 코팅 유무 확인하기

두 번째로 중요한 요소는 코팅 여부이다. 기타줄에는 코팅이 되어 있는 줄과 그렇지 않은 줄이 있다. 코팅된 줄은 일반적으로 내구성이 더 뛰어나고, 긴 수명을 자랑한다. 코팅이 없는 줄은 상대적으로 저렴하지만, 사용 기간이 짧고 자주 교체해야 할 수도 있다.

- 코팅된 줄: 일반적으로 더 오래 사용할 수 있으며, 손의 땀과 먼지에 강하다. 가격이 다소 비쌀 수 있지만, 잦은 교체를 피하고 싶은 사람에게 유리하다.

- 코팅 없는 줄: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며, 빠르게 소리가 밝고 맑다. 하지만 빠르게 닳아질 수 있기 때문에 자주 교체가 필요하다.

이 점을 고려하여, 자신이 얼마나 자주 기타줄을 교체할 수 있는지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3. 구리 함량에 따른 소리 차이

기타줄의 또 다른 중요한 요소는 구리 함량이다. 기타줄에는 다양한 종류의 브론즈 줄이 있으며, 그 중 대표적인 것이 8020 브론즈포스포 브론즈이다. 이 두 가지는 색상과 소리의 차이가 있으며, 각각의 특징을 잘 이해하고 선택해야 한다.

- 8020 브론즈: 노란색 빛을 띠며, 밝고 맑은 소리를 낸다. 깨끗한 고음과 시원한 소리가 특징이다.

- 포스포 브론즈: 붉은 빛을 띠며, 따뜻하고 부드러운 소리를 낸다. 많은 사람들이 이 줄을 선호하며, 일반적으로 따뜻하고 둥근 소리가 특징이다.

소리의 특성에 따라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의 줄을 선택하면 된다.

 

4. 기타줄 교체 주기

기타줄은 소모품이기 때문에 일정 시간이 지나면 교체가 필요하다. 보통 3개월을 기준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손에 땀이 많거나 기타줄이 쉽게 더러워지는 환경에서는 더 자주 교체하는 것이 좋다. 또한, 기타줄을 교체할 때는 간단한 지판 청소도 함께 해주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하면 줄의 수명을 늘리고, 더 좋은 소리를 낼 수 있다.

 

마치며

통기타 줄을 고를 때 중요한 요소는 숫자, 코팅 유무, 구리 함량이다. 자신이 원하는 소리와 연주 스타일에 맞는 줄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외에도 기타줄의 내구성이나 교체 주기를 고려하여, 자신에게 맞는 줄을 선택하고 오래도록 좋은 소리를 낼 수 있도록 관리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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